요한복음 11:47–57 "사람의 모의, 하나님의 뜻"
사람의 모의, 하나님의 뜻
나사로를 살리신 놀라운 표적 앞에서도 종교 지도자들은 기뻐하지 않았습니다. 예수님을 통해 하나님의 능력을 보았지만, 믿음보다 두려움으로 반응했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이 예수님께로 몰려가면 자신의 자리와 영향력이 흔들릴까 염려했습니다. 믿음이 없으면 하나님의 역사 앞에서도 은혜보다 계산이 먼저 앞섭니다.
대제사장 가야바는 한 사람이 백성을 위해 죽는 것이 유익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정치적으로 계산했지만, 하나님은 그 말까지 사용하셔서 더 크신 구원의 뜻을 이루셨습니다. 예수님의 죽음은 한 사람을 제거하는 일이 아니라, 흩어진 하나님의 자녀를 모으는 구원의 길이 되었습니다.
우리의 삶에도 이해되지 않는 일과 불안한 상황이 있습니다. 사람의 말과 현실은 크게 다가오지만, 그 위에서도 하나님은 자기 뜻을 이루십니다. 예수님도 사람들의 위협에 끌려 움직이지 않으시고 하나님의 때를 따라 순종의 길을 걸으셨습니다.
사람은 모의하지만 하나님은 뜻을 이루십니다. 그러므로 두려움보다 믿음을, 계산보다 순종을 선택해야 합니다. 오늘도 내 생각보다 크신 하나님의 뜻을 신뢰하며, 형식이 아니라 예수님 자신을 붙드는 하루가 되기를 바랍니다.
2026년 3월 10일 오전 4:44by 오성일